다이어트를 하면서 술을 끊거나 줄이려고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금주하기란 쉽지 않죠. 이럴 때 주목받는 것이 바로 알콜프리음료, 무알콜맥주, 그리고 다양한 대체음주입니다. 이 글에서는 술이 다이어트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코올을 대체할 수 있는 음료의 종류와 장단점은 무엇인지 쉽게 풀어 설명해드립니다.

알콜프리음료,무알콜맥주. 음주 대체 음료들
알콜프리음료,무알콜맥주. 음주 대체 음료들

 술이 다이어트에 미치는 기본 영향

술은 대표적인 고칼로리 저영양 음식입니다. 알코올 1g은 7kcal로 지방(9kcal) 다음으로 높은 열량을 갖고 있으며, 영양 성분은 거의 없습니다. 특히 문제는 술 자체보다 술로 인해 동반되는 행동들입니다.

  • 술을 마시면 식욕이 증가합니다.
  • 야식, 안주를 함께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 수면 질이 낮아지고, 회복력도 떨어집니다.
  • 음주 후 다음 날 운동이 힘들어지며 활동량이 줄어듭니다.

또한 알코올은 체내에서 대사될 때 간의 지방 분해 기능을 억제하고, 지방 합성을 촉진하는 작용까지 합니다.
즉, 다이어트 중에 술을 자주 마신다면 체중 감량 속도가 느려지거나 아예 정체기에 빠질 수 있는 원인이 됩니다.

무알콜맥주와 알콜프리음료, 정말 도움이 될까?

최근에는 ‘노알코올’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무알콜맥주, 알콜프리음료가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습니다. 이 제품들은 알코올 도수 0.00% 또는 1% 미만으로 분류되며, 맛은 비슷하지만 술처럼 취하지 않습니다.

✔ 무알콜맥주의 장점:

  • 알코올이 없기 때문에 대사 방해가 적음
  • 술자리 분위기를 유지하면서도 건강을 챙김
  • 일반 맥주 대비 칼로리, 당분이 낮은 제품이 많음

✔ 주의할 점:

  • 일부 무알콜 제품도 설탕이나 첨가물이 많아 칼로리가 은근 높을 수 있음
  • 하루 1~2캔 이상 마시면 칼로리 누적 가능
  • ‘무알콜이니까 괜찮겠지’라는 심리적 방심으로 과식이나 과음 유도 가능

따라서 라벨 확인은 필수이며, 저칼로리/무가당/천연 재료 기반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체음주 전략과 실제 추천 음료

술을 끊는 대신, 대체할 수 있는 다양한 음료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다이어트를 할 때 도움이 되면서도 심리적인 만족감을 주는 **‘대체음주 전략’**을 소개합니다.

🔹 대표적인 대체음료:

  • 탄산수 + 라임/레몬: 깔끔하고 시원한 느낌, 칼로리 0
  • 애사비 (Apple Cider Vinegar) + 탄산수: 포만감과 혈당 조절에 도움
  • 허브티 or 보이차: 식욕 억제, 숙취 완화 효과
  • 무가당 콤부차: 장 건강, 항산화 효과까지

🔹 대체음주의 장점:

  • 사회적 상황(회식 등)에서 ‘분위기’는 유지하면서 건강은 지킬 수 있음
  • ‘마시는 행위’를 유지하면서 심리적 스트레스를 줄여줌
  • 지속 가능한 다이어트 습관 형성에 효과적

실제로 일부 헬스 유튜버나 연예인들도 ‘저녁엔 탄산수에 애사비 타서 분위기만 즐긴다’는 사례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술을 완전히 끊기 어렵다면, 적어도 대체할 수 있는 건강한 루틴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술은 다이어트의 속도를 늦추고 지방 연소를 방해하는 대표적인 요소입니다. 하지만 무작정 금주하기보다는 무알콜맥주, 알콜프리음료, 애사비 등을 활용한 대체음주 전략으로 자연스럽게 줄여보세요. ‘못 마셔서가 아니라 안 마신다’는 선택이 결국 건강한 몸을 만드는 가장 강력한 습관입니다.